나 바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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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392 4 2003.09.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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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기가 시작이다. 그래서일까.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 날 나도 어찌할수가 없다. 오늘은 늘 감시하는 엄마도 없고. 아빠는 피곤해서 내가 나가도 모르고 알바 오빠는 청소하느라 정신도 없고 마침 문도 열려 있겠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나가고 보자... 한참을 뛰었다 우이씨 길을 일어버린것 같다. 어디로 가야하지. 이제 집에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하는걸까 모르겠다 일단 길 따라 가보자...모르겠다 어디가 어디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그런데  넓은 곳이 보인다. 어라. 젊은 오빠들도 많고. .. 그런데 멋진 제복을 입은 어떤 오빠가 날 잡는다. 씨 무서워서 오줌도 싸버리고. 날 이상한데로 데리고 간다 무섭다. 내가왜 그랬을까 울엄마는 멀하길래 날 찾지 않는걸까.. 오빠들은 나보고 이쁘다고하는데 난 오빠들의 손길이 무섭다. 흑흑 엄마~~~~ 얼마나 떨었을까... 밖에서 날 부르는 소리... 아주 익숙한 소리이다.  엉엉엉 울엄마이다.  못생긴 울엄마 얼굴이 뻘겋게 되어가지고서는 날 보자 마자 우신다 ... 엄마. 울지마... 잉... 미안해~~ 앞으로 다시는 안나갈께 ~~ 용서해주세요. 엄마는 아빠가 걱정한다며 날 안고 또 뛰신다. ㅎㅎ 그러고 보니 저기 저쪽에서 아빠도 ㅎ헥헥 거리며 날 찾으시는 모양이다. 오늘 나 때문에 두분이 엄청 시리 뛰셨나 보다 에고 미안해 진다.. 그래도 다행이다. 엄마를 다시 보게 되어서..........



발정기시작때문일까. 자꾸만 밖으로 나가려하는 루루를 어떻게 해야 할까
다행중 다행이였다. 루루를 잊어버렸다면 난 아마도 오늘 하루를 눈물로 징징거리며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루루를 찾았을때의 그 감사함.....  오늘 다시한번 루루에게 이름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당장 이름표 해서 걸어주어야 겠다. 이렇게 예상치 못했던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꺼라  보장할수 없으니 말이다
루루야  엄마가 많이 미안하구나. 우리 루루 밖에도 자주 데리고 나가야하는데
엄마가 요즘 너무 힘들구나. 우리딸... 이해해주고. 조금만 참아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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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3.09.23 13:00

이름표를 얼른 주문해야 하는데 또 늦장 부리고 있어. 요즘은 목줄해서 산책을 자주 나가려하는중이야

망치도끼님의 댓글

망치도끼 2003.09.22 18:37

는 효녀잖아. 그치..그리고 이름표..맞아. 언니네는 피씨방이라서 들락날락하는 곳이니 항상 이름표를 하고 다녀야할꺼야. 에고..맘고생했구먼..토닥토닥..

망치도끼님의 댓글

망치도끼 2003.09.22 18:36

벌써 세번째발정이라니~~망치는 언제쯤 두번째발정을 할꼬..-.-..암튼 루루 얼마나속이탔을지 상상이가네..언니도 더더욱 조심할것이고 우리루루도 이젠 절대 그런일 없을꺼야.^^ 루루

미니엄마님의 댓글

미니엄마 2003.09.22 09:58

얼마나 놀라셨을까...루루가 언넝 시집을 가야겠구낭...다시는 함부로 뛰어나가면 안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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