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바람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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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388 2 2003.09.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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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 엄마 아빠는 날 놀리신다. 심심하거나 내가 땡깡을 부릴때면 의래 루루야 나가자 이렇게 해놓구선 문앞까지 가서 나가지도 않고 자기들 끼리 웃는다. 쳇 머야
나가려면 나가는거고 안갈려면 마는거지 머하자는건지원~~ 아~ 밖에 외출하고 싶다. 정말 내가 바람이라도 난걸까. 엄마가 옆에 있어도 외롭다. 이 외로움을 누가 채워줄수 있을까.. 오늘 새벽에는 엄마가 산책을 시켜 주었다. 신나게 뛰기도하고. 또 풀을 밟아 보기도하고. 좀더 좀더. 상쾌한 바람을 느끼고 싶었는데 이제 들어가야 한다며 엄마는 가게로 향한다. 난 최선을 다해 있는 힘을 다해. 나의 뜻을 전달하기위해서 버텨 보지만. 내가 감당하기엔 울 엄마 힘이 너무 세다. 당연히 내가 지고 말았다. 계단을 오르면서도 고집을 부려 보지만. 그것또한 엄마고집이 나보다 더 세다.    잠시 였지만. 외출을 했다는 자체로 나는 오늘 하루를 만족하며 살아야 겠다.


루루의 징징대는 소리가 이제는 강아지의  한계선을 넘어섰다. 손님들이 루루왜그래요. 거의 사람이네요 사람"  놀아달라고 그러나봐요 할정도이다  . 으으앙. 앙. 앙. 그래도 안보면 아아아아아앙...~~ 정말 해석해서 루루맘을 알아보고 싶을정도이다. 이제는 내가 안아주어도 소리를 낸다. 아무래도 이녀석 외로운가보다. 나가면 도통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다. 어떻게 아는지. 잘 뛰어가다가도 가게 앞에만 오면 뒤로 돌아가려하고 강제로 끌어당겨도 버티고 오려하지 않는다 거의 질질질 끌려오는 수준이다. 다행이 왔다해도 계단앞에서 또한번의 시위를 벌인다. ㅎㅎㅎ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하고. 매일매일 시간을 내서 루루에게 산책을 시켜주어야 겠다. 루루야 .... 많이 외롭지...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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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망치도끼사랑님의 댓글

망치도끼사랑 2003.09.25 00:15

에구..외로울만도 하지! 피씨방에서 잘 견뎌주는 루루가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엄마가 옆에 있어도 외롭다고하는 루루의 글을 보니깐 짠하다..히히..^^

미니엄마님의 댓글

미니엄마 2003.09.24 14:07

가게에 있는게 싫은가부네요..여러사람들과 약간의 소음이.루루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드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안쓰러워랑...쩌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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