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딸 루루야!!

네가 내 곁을 떠난지 어느덧 4년 하고도 이틀이 지났구나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 버린 것 같아

너의 흔적은 바로 이곳에 남아 있는데 널 그리워하면 너무나 아프다

우리 루루는 아빠를 너무나 사랑해 주었는데 아빠는 그렇지 못했어
너무 늦게 사랑을 알았어

미안해

가끔 아빤 소중했던 네 이름 "루루"를 불러본단다
부르면 내가 달려올 것만 같거든
마구 상상이 돼
그런 상상만으로도 기쁨이 물밀듯이 밀려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마치 영화처럼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림이 그려져

아빤 내 딸 루루와의 인연이 영원했으면 좋겠어

너무나도 보고 싶다

루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