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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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母 3,693 7 2002.12.23 18:27 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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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그러고보니 너네들한테 인사를 못했군..그래서 인사나 하려고 편지 쓴다..

니들은...니들은....글 모르지?? 움훼훼훼..난 엄마한테 배웠어.
우리 엄마가 그랬어...자고로...'개'는 도도해야 된다구...
그리고 '지성미'를 갖춰야지...진정한 '치와와'가 된다고 하셨어.

루루 너...너 이 집 주인이지? 네가 나보다 조금 늘씬한 것 같아..기다려...내가 얼른 다 커서...널 따라 잡을껴..그리고 너 요즘 밥 잘 안먹지? 쳇...배가 불렀구나..아이띠..난 왜 이렇게 맨날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 부른지 몰라...나 좀 줘..

망치 너...너 구영탄이라며?? 그래..정말 구영탄처럼 생겼더라..너도 얼굴에 주름 되게 많더라...훔...우리 엄마가  내 주름 보고 가끔 비웃으셔...췟....자기는 없나....쩝..-.-;;;

하니 너...니가 스타라며? 흥...그래..잘났어..증말...아앗..하니야 미안...내가 지금 먹는 간식..니가 상으로 탄거라며? 하하하..우리 친하게 지내자...-.-;;;

두니 너...너 피부 되게 뽀얗더라..난 말이지..피부가 까매서 사실 뽀얀 피부를 보면 좀 부러워..입은 아무리 비누로 씻어도 항상 시커먼게 나 너무 마음에 안 들어..

장군이 너...너 귀 되게 크더라..나 깜짝 놀랬잖아...너 소파도 무지 탐나더라...그런 소파는 거만한 나한테 딱 어울리는 스타일인데...음...우리 엄마가 아마도 내가 거만하게 보이는데 필요하다고 하면 분명히 사 주실거야...우리 엄마 거만한 내 모습을 무지 좋아하셔...좀 웃기는 엄마 아니냐?? 참나...

짱구 너...너 지금 괜찮지?? 너 되게 의젖하더라..나같았으면 나 맨날 아프다고 난리를 쳤을거야..널 보니까..얼굴도 잘 생긴게..성격도 무지 좋아 보여서...음...짱구야...나 나중에 너랑 결혼하면 안될까? 하니도 생각을 좀 했지만..하니는.두니처럼 뽀얀 여자를 좋아할 것 같아..짱구야..얼른얼른 다 나아서 우리 꼭 결혼하자..약속~~

딸기 너...니가 딸기처럼 그렇게 이쁘단 말이니? 흥..그래..뭐 이쁘긴 이쁘더라...그치만..나두 이쁘다..뭐...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내가 젤 이쁘다고 그랬어...정말이야...안 믿어?? 흥..엄마한테 일러준다..너....근데...난 너 윙크한 모습도 이쁘지만..다른 모습도 보고 싶어...우리 엄마가 딸기 너도 나처럼 입주변이 까무잡잡하다고 그러셨어...그래서 너 보고 싶어...

쵸코 너...음...아 부끄러워....나 니가 창밖을 바라보는 눈빛에 잠시 마음이 설레였었어..너 있지...근육도 멋있고..키도 크고..음...너랑 결혼하면 우리 애기들을 참 이쁘겠다는 생각을 했단다...음...근데....쵸코..너도 깜순이랑 나중에 결혼할거지? 깜순이 많이 이뻐? 흠...그래...난 임자있는 남자랑 연애 안 할래...너희 둘이 결혼하면 나 축하해줄께...

깜순이 너...너 무지 당돌하더라..그래서 난 너처럼 나도 그렇게 하기로 했어..왜냐면..우리 엄마가 너처럼 까만 애가 좋대..그래서 나도 마음에 들었대...음..나 너처럼 까맣게 되고 싶어서 벌써부터 내년 여름이 기다려져..나 무지 까맣게 변해서..깜코가 아니구 '깜몸'으로 이름 바꿀거야..그럼 우리 엄마가 더 좋아하시겠지? 음..그래...우리 모녀는 둘 다 바보야..상관엄써..ㅎㅎ

순이 너...축하해..너 곧 아기 엄마 된다며? 앗..미안..순이언니..언니라고 부를까..하지만..아무한테도 언니라고 안 불렀어..그리구 우리 엄마는 내가 거만한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싫어하셔..음..우리 엄마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순이야..너 나중에 이쁜 아기 낳으면 내가 무지 귀여워해줄게..알겠지? 꼭 순산하렴..

팅이 너...설마..설마...난 네 모습을 보고 '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남자인줄 알았어...세상에..역시 남자들은 다 늑대야..근데..근데...난 경험(?) 많은 남자가 좋아..ㅋㅋㅋ음..나중에 우리 만나면 우리 한번 사귈래? ㅎㅎㅎ아이 부끄러워..

앗...친구들한테 막 적다보니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그다음 누구한테 편지를 써야하지?? 아이참...나처럼 똑똑한 뇬도 가끔 나무에서 떨어진다니깐..

혹시나 내가 빼먹은 친구가 있으면 꼭 나한테 알려줘..음..
앗..엄마가 구구단 공부하자고 부르시네...
휴~ 내가 몬살아....음...미안해..나 아직 한글이 완전하지 못해서..틀리기도 해..뭐 나라도 완벽한줄 아니? 흥..
앗..돌 날아오겠다..도망가자..휘리릭~~

아..맞다..얘들아,,,우리 앞으로 더욱 친하게 지내자.빠이..~.~:;(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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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딸기맘님의 댓글

딸기맘 2002.12.28 12:20
그랬어?쳐들어올테면 쳐들어와라.. 크크 나 사진 올렸어.루루야. 어떠니? 동네 이웃집 아줌마 같지?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2.12.25 09:00
루루: 깜코야 먼저 널 환영 하고 또 환영한다. 하지만. 떽 나는 너한테 언니란 말이야. 알았지. 앞으로는 언니라고 불러줘~~그리고 짱구를 망치도 넘보고 있다니 쳇 다들 몸이 떨어져 있으면서 까불고 있어. 난 말이지 내일도 짱구 만날 꺼란 말이지. 호호 그러니까. 짱구 넘보지마~~ 그치짱구야~~ 정 너희들이 포기 못하겠다고 한다면 나중에 우리 조용히 만나서 결투라도 하자... ^ ^ 그리고 귀옥이 이모 울엄마가 그러는데요. 사진 빨랑 안올리면. 목포로 처들어가서 직접 보신데요^^

딸기맘님의 댓글

딸기맘 2002.12.25 01:36
헉 이제 글까지 통달했다니 깜코가 보통이 아니구만.... 하긴 다 윤지 언니가 가르쳤겠구만... 푸히히 그래도 딸기의 미모에 깜코도 슬슬 기는구만.. 에고 정말 사진올려야 되는데 계속 특별한 사진만 올리려고 욕심부리다보니 늦쳐지구만.. 얼른 올려야 되겄소. 이번에 유달언덕가서 나하고 딸기 우리남편 사진찍었는데 선뜩 안올려지네. 어서 올려야지...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2.12.23 22:13
(이하..망치가 적음..-.-) 깜코!! 야..꼬맹이!!..아직 콩알만한것이 언니,오빠한테 반말을 하다니..^^~~~ 귀여워서 봐준다..ㅋㅋ 깜코 엄마 닮아서 눈썰미가 뛰어나구나. 일일이 자세하게도 기억하고 있군.^^ 움..그리고 말이지..내 신랑감 후보가 하니오빠랑 짱구거덩.. 넘보지마쇼~~~!!!..부글부글..@.@

최장군님의 댓글

최장군 2002.12.23 21:33
깜코안녕..근데 너너 몇개월이니..너라니..난 오빠야 오빠..ㅋㅋ 이거 안되겠군..암튼..환영해^^ 깜코같은 이쁜친구를 선물로 주신 넬리이모 그밖의 모든분들테 감사해.. 내귀..는 나도 왜큰지 몰겠어..우리엄마 귀는 왜 나랑 다르게 생겼지.ㅠ_ㅜ 가출할테야..내귀로 팔락팔락 날아서 가출하면 깜코네집으로 갈테니 모른척 말아줘 ..흑 ~~ 깜코야 친하게 지내자...~~~~ 이모가 괴롭히면 말해 내가 누구지..장군아니겠니...장군이가 혼내줄께..음하하하

짱구맘님의 댓글

짱구맘 2002.12.23 18:53
깜코 정말 도도하고 당돌해.^^ 맘에들었어 그런데 루루도 있고 망치도 있고.. 누구를 택하지? 이넘에 인기는 식지를않네^^ 우선 모두 내가 접수한다___ 하지만 울엄마 나를 수술시킬생각도 하는거 같애.. 난 절대아닌데...수술시키면 나 집나온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2.12.23 18:37
이야~ 깜코 글도 잘쓰는 구나!! 완벽한 와와상이야.ㅎㅎㅎ 니네엄마한텐 영어 배우고.. 수학쪽은 서울로 유학와~! 그룹으로 울누나한테 배우자.. 홋호호호호.. 메리크리스마스~! -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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