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이 시간에 밥을 먹다니..어쩐 일이냐? -넬리母의 母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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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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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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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엄마 : 소포왔다.
넬리母 : (잠결에) 엉, 김이다.
쿨~드르렁~(잠을 못 이기는 스타일)
오후...
넬리母 : 엄마, 밥~
엄마 : ??
식사중.....
엄마 : 누가 보낸건데?
넬리母 : 나는 깜코母, 보낸 사람은 딸기맘..
엄마 : 쳇~
식사 계속 중.....
식사 완료.....
딸기맘...너무 고마워...배 터질려고 해....ㅠ.ㅠ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배 터지면 꿰매서...목포에 잘 묻어줘잉~
ㅎㅎㅎㅎㅎㅎ
엄마, 아빠랑 셋이서 살아.
우리 가족은 김 한봉지에 며칠을 먹어.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딸기와 얀이와 귀옥이를 생각하면서
밥을 먹을껴..
정말 고마워...
But......배 터지면 잘 꿰매서 목포 앞바다에 묻어주는건 잊지마~
엄마 : 소포왔다.
넬리母 : (잠결에) 엉, 김이다.
쿨~드르렁~(잠을 못 이기는 스타일)
오후...
넬리母 : 엄마, 밥~
엄마 : ??
식사중.....
엄마 : 누가 보낸건데?
넬리母 : 나는 깜코母, 보낸 사람은 딸기맘..
엄마 : 쳇~
식사 계속 중.....
식사 완료.....
딸기맘...너무 고마워...배 터질려고 해....ㅠ.ㅠ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배 터지면 꿰매서...목포에 잘 묻어줘잉~
ㅎㅎㅎㅎㅎㅎ
엄마, 아빠랑 셋이서 살아.
우리 가족은 김 한봉지에 며칠을 먹어.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딸기와 얀이와 귀옥이를 생각하면서
밥을 먹을껴..
정말 고마워...
But......배 터지면 잘 꿰매서 목포 앞바다에 묻어주는건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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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망치님의 댓글
하하하..맥주안주..ㅋㅋ~~소주안주에도 제격이더만..^^
하늘샘솜님의 댓글
저도 반은 그냥 먹고 반은 밥에 싸먹고.. 배부를까봐 한장에 밥을 반숟갈도 안되게 해서 먹고..그랬다죠.^^ 저도 김안주에 맥주 마시고 싶군용.. 키키..너무너무 감사해요.@.@
애미다님의 댓글
저도 그 큰 봉지에 김 먹느라고 밥을 얼마나 마니 먹었던지... 신랑은 좀전에와서 밥먹고 일찍 씻더니 제 얼굴은 보지도 않고 자네요... 넘넘 속상도 하여라 ㅜ.ㅜ 공짜라서가 아니라 김 정말 맛있더라구요. 엄마가 생각나서 몇봉 남겨두었다 엄마좀 갔다 주려고요. 언니덕에 사랑받는 딸이되겠져. 고마워요
딸기맘님의 댓글
흐흐흐 김을 다 맛있게 먹었다니 이거 쑥쓰러우. 괜히 맛없는거 가지고 맛있다고 하는것은 아니겄지? 윤지언니도 맥주안주로 먹어보쇼. 그거 장난아닌 안주요. 우리집은 안주가 김없으면 아예 맥주를 안먹으요. 얼마나 맛있는지....(x18)
유은미님의 댓글
후후 우리도 오늘 점심때 벌써 두봉지나 해치웠잖우 우리 신랑 밥 도 두그릇이나 먹고. 알바녀석도 맛있다고 하고^^ 나는 배 안터지게 먹을라고. 용쓰고 먹었수 허리띠 풀고. ㅎㅎㅎ^^ 다들 맛나게 먹으우~~~
지연이님의 댓글
언니~나는 배터질까봐 그냥 김만 먹었잖우...히히..^^ 이러다가 며칠만에 동나는거 아닌지 몰러...아껴서 오래오래 먹어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