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그냥~독수공방해서 올려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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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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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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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서 보니 아무도 게시판에 글을 안올려서 이 귀하신 몸이 한번 올려볼까 하고 몇자 적어봐.
귀하신 몸이니 무릎꿇고 보도록 하여라~ㅋㅋㅋ
흠~
별다른 말은 없고 지난주 일요일날 딸기,다래,자몽이 병원간거 이야기나 할까 해.
자몽이가 달릴때는 네발로 뛰는게 아니라 세발로 뛰어.
내가 발톱을 잘못깍아서 그러나 싶어 조금기다리다가 안되겠다 하고 병원간거였어.
엑스레이 찍어본 결과 멀쩡하대.정상도 아니고 아주 멀쩡하대.ㅋㅋㅋ 다행이지 뭐.
딸기랑 다래는 유치빼고 하느라 마취했었어.
근데 마취하는거 못보겠더라.
사실 나는 눈물이 진짜 없어.
억척스럽게 살아서 그런건가?그런것도 아닌데 정말 눈물이 없어.
마음으로 다지고 다지는 스타일인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눈물이 많아져서 큰일이야.
다래는 마취주사 맞자마자 푹하고 마취가 되서 수술이 잘 끝났고 마취도 잘 풀렸어!!
다음 순서는 딸기 한시간이 넘도록 안나오는거야.
얼마나 불안했겠어.병원 사고는 마취때문에 나는거다고 하잖어
수술실 앞에서 몇번 왔다갔다 했지.
1시간 넘고 반시간이 넘어서야 드라이 소리가 나대?
가봤지.그랬더니 초 죽음이 되있는 딸기를 봤어.
온몸이 싸늘한 채로...말이지.
순간 눈물이 왈칵!!
이 놈의 뚱땡이 아줌마는 왜 눈물흘리고 그러는 거야 했을거야.
의사 왈:딸기는 워낙 예민해서 마취가 안되 애먹었어요.1시간넘도록 이놈 마취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지금은 마취가 끝났는데 체온이 떨어져 드라이로 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지 딸기모습이 너무나 불쌍해서 죽는줄 알았어.
이빨 말이야 !마취안하면 안되나 싶어.
너무 마음 아파서 도저히 못보겠어.
한번 더가서 위에 이빨 뽑아야 하는데 어떻게 볼까 하고 겁이나.
에고...엄마되기도 강심장 아니면 힘들것 같아 ㅠ.ㅠ
그냥 그랬다고 .....
결론은 강심장 되서 아기들 잘보자 이거지 뭐.
뭐 떫어?
떫으면 물먹으면 될거 아니야 칫~!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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