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아름다운 소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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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m 루루맘 3,135 3 2002.10.14 0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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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아름다운 소망 ~


 
잔잔한 바다 저편 섬 마을에
작은 집 짓고
다정한 사람 손목 꼭 부여잡고
오손도순 한번
살아봤음 좋겠다.



하늘엔 뭉게 구름 연실 떠가고
작은 개천으로
졸졸
시냇물 흐르고
물욕의 세상
그곳에서 세상일 다 접어두고
사랑하는 사람과
종일토록 마주하며 살아봤음 좋겠다.



집 앞 텃밭도 일구고
작은 산에 하나가득 나무도 심고
어슴플 보이는 육지
저 멀리서
둘이서만 종일토록
그 섬을 거닐어 봤음 좋겠다.



아침이면
감자 몇 조각 내어 먹고
점심에는
나물로 찬을 만들어 먹고
저녁에는
물고기 발라 먹으며
그저 욕심 없이 살아봤음 좋겠다.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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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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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루루맘님의 댓글

yem
루루맘 글쓴이 2002.10.14 17:22
ㅍㅍ 제가 잡은것은 없구요 초등학교 6학년때 까지 섬에서 살았답니다. ㅎㅎ 어릴쩍 조개를 잡으로 친구들과 갔던 기억. 낚시한다고. 남자애들 따라다니던 기억은 나네요 ^^ ㅎㅎ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0.14 06:01
ㅎㅎㅎㅎ저도 읽으면서...타잔이나...제인...바야뱌..가 생각이 나더군요...폭풍이라도 오면 큰일나죠..큰일.....똘망이님도 촌뇬이었구나??? 방가방가....난 대구에서 감자농사해요..똘망이님은 왕년에 뭘 잡고 사셨나요?~.~:;

루루맘님의 댓글

yem
루루맘 글쓴이 2002.10.14 01:39
ㅋㅋ 이글을 읽으며. 웃음이 나오는것은 제가 바로 섬처녀이기 때문이지요 ^^ ㅋㅋ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던 것 같은... ^^ 저보고 가서 살으라면. 정말 살수가 없는데..ㅋㅋ제가 순수함이 없어서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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