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덕분에 위로받는 부모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2962 주소복사
평점
본문

저희 집 아이는 고구마와 사탕을 아주 좋아하는
초등학생인데 간혹 생각 이상의 행동으로
저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편은 결혼 후에 병을 얻어서 몸이 좋지 않습니다.
저는 아픈 남편 병간호와 아이까지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은 야근이 있어서 늦게 귀가했는데
보통이면 문이 열리는 소리에 아이가 뛰어와 안겼는데
늦은 시간 탓에 남편도 아들도 자고 있는지
집 안이 깜깜하더군요.
외투를 벗어 내려놓고는 거실 불을 켰습니다.
여기저기 정리되지 못한 장난감, 옷 등을 치우려는데
식탁 위에 웬 쟁반이 놓여 있더군요.
‘아들 녀석이 또 음식을 먹다
남겨 놓았나?’
그런데 그 쟁반 위에는
군고구마 한 개, 사탕 두 개, 우유 한 잔,
그리고 종이가 놓여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삐뚤삐뚤 서툴게 쓴
아들의 손 편지였습니다.
‘엄마, 직장 다니느라 많이 힘들죠.
엄마는 아프지 마세요.
그리고 이것 먹고 힘내세요.
엄마 사랑해요.’
저를 위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을
남겨두었다는 것이 너무 기특했는지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부모도 아이 덕분에 위로받습니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들을 통해 사랑의 표현과
새로운 세상을 배웁니다.
자녀의 존재는 부모를 변화시킵니다.
아이를 키울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말처럼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합니다.
# 오늘의 명언
부모가 자녀의 인생에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습관이다.
그리고 그 못지않게 중요하고 강력한 것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따뜻한 추억일 것이다.
– 존 스미스 –
추천인

Progress Bar 1.45%
-
[좋은 생각] 역경의 시간도 축복이었다2025-06-25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9+α - 2025년 6월 25일자+12025-06-25
-
[좋은 생각]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2025-06-24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9+α - 2025년 6월 24일자+12025-06-24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30+α - 2025년 6월 23일자+12025-06-23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α - 2025년 6월 22일자+12025-06-22
-
[스크랩 게시판] 놀람•충격2025-06-21
-
2 [이슈와 관심] 시중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것 같아요+12025-06-21
-
[유머와 NSFW] 가능할리가{이모티콘}2025-06-23
-
[일일 메모장] 편한 밤 되세요 남은 주말도 행복하시구요2025-06-22
-
[이슈와 관심] 그들 수준으로 응대하고 과감히 헤쳐나갔으면 좋겠어요2025-06-21
-
[유머와 NSFW] 공감해요^^;2025-06-21
-
[유머와 NSFW] 이런 말 실례인 줄 알지만 리액션이 너무 좋으심{이모티콘}2025-06-21
-
[일일 메모장] 날이 점점 더 더워지네요 그래도 멋진 하루 되세요2025-06-20
-
[일일 메모장]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큰 변수인 듯 보여요2025-06-19
-
[생활 정보] 그러게요 확인해 보니 종료된 듯 해요2025-06-19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