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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깜코&오띠 3,912 13 2003.04.22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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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띠(옛날에는 슈발츠라고 지었었지..훔...-.-;;)와의
만남은 한마디로 술기운에......

평소 눈여겨보던 애견샵이 있었고...내가 아는 어떤 아기가 거기서 이쁜 옷을 샀길래...한번 방문을 해야겠다...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2시가 넘어서...
혹시나 싶어서 가봤더니.(범물동 동아백화점 앞에 나라애견)

이 눔이 눈에 딱 들어오는거야. 별 말도 없이...그냥 안고 나왔어...음....

블랙탄..포메라니안..푸들..샤페이..등등...부지런히 찾아다녔었는데 요크셔테리어는 미용에 자신이 없는 탓에...처음에는 제외시켰었는데..훔..인연이란...

남자아기라는 것도 신경 안 쓰이더군..
다행히 집에 들어와서 깜코랑 아리한테 보여주니까 너무 좋아해.

오띠도 좋아하구...두 누나 뒤를 졸졸...
보아하니..아리가 더 착한 누나라고 결론을 내린듯..ㅋㅋㅋ

지금은 열심히 별장을 물어뜯고 있구만..

이제 딱 나랑 합쳐서 넷이 되었으니..서로 싸우지도 않고
둘씩 짝을 맞춰서 잘 지낼 생각임...

우리 오띠 너무 이쁘지?
요크셔테리어라서 느낌이 좀 이상하지?

음..난 물불을 안 가리는 성격이라서리...
그 순간에 애완용 돼지가 눈에 둘어왔었다면...돼지콜레라도
신경 안 쓰고..얼른 데리고 왔을지도..쩝....

아무튼..우리 앞으로 잘 살거라네...~.~;;

추신 : 우리 오띠는 80일 된 건강한 남아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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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2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4.22 09:23
오띠 한마디로 오~~띠옹 이뻐 ㅎㅎ 정말 언니다워~~ 술김에 오띠를 그러니까 언니가 술김에 사고를 친거구만. 푸하하하 너무 사랑스러운것 같아. 깜코와, 아리까지 잘 따르고. 사이가 좋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이야.. ㅎㅎㅎ 언니집에 이제 거의 오띠를 차지하기위한 피바람 전쟁이 매일매일 일어나겠군. ㅎㅎ

잠자는 연장들님의 댓글

잠자는 연장들 2003.04.22 06:59
술김에 오띠를 낚아챘구만..쩝.. 그래도이렇게 좋은엄마를 만났으니 오띠야말로 행운견이야. 그치..^^~~ 정말 축하해..난 슈발츠란 이름으로 알았는데 그새 오띠!!~~(과자이름이랑 비슷한강..^^) 다행히 깜코,아리랑 귀여운 남동생 오띠랑 잘 지내는것 같아. 난 저녀석이 어떻게 자라줄지 너무너무 궁금해..@.@~~^^ 기대 엄청하고있을께..요크셔는 원래 긴털 이쁘게 다듬어서 핀하나 꽂으면 정말 귀엽잖아. 오띠는 혹여 복실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뭐..(돌 날아오겠다..-.+) ^^ 서로 왕따시킬일도 없구..니편 내편 갈라서 피터지게 싸워도 되고..너무 재밌겠수..^^ 오띠로 인해 언니의 기쁨이 배가 되길 바래..~~~^^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4.22 05:34
후후...술김에?...역시..언니의 인연찾기도..좀 특이한듯해...^^ 개인적으로 요키를 좋아해서..하나도 이상해 보이지 않아..^^ 너무 예쁜아가인걸... 그런데...오띠가..여자3명을..상대할 수 있을려나몰라...^^; 쿠하하핫~~ 아무튼..언니 정말 축하하고...오띠도...깜코랑 아리처럼..건강하고 예쁘게 잘자라서...윤지언니 보디가드도 해주고~ 옆구리 시릴때 따뜻하게 감싸주기를...^^ 그럼 냐옹이는 이만 코~~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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