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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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3,441 8 2003.02.2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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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같은 포즈로 엄마를 웃겨보려는 두 꼬맹이 -_-;;
한번 잠에 빠지면 눈만뜨고 바라보는 쵸코와는 다르게..
자다가도 내가 쳐다보고있으면 눈뜨고 뛰어다니는..깜순양이
대부분 쵸코군을 따라 포즈를 취함 -_-

아...근데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어..
난 두 꼬맹이 모두 사랑하는데..요즘들어 깜순이가 더 예뻐보이는거있지..
쵸코가 애교가 그리많은편이 아니거든..
낯선사람한테는 겁이 많아서 좀 가리는 편이구..
가족들한테는 그저 무릎밑에서 벌러덩 누워서 긁어달라구 배를 보이는거..그게 애교라면 애굔데..
깜순이는 워낙 활발하구, 먹을것두 좋아하구..
낯선사람 엄청 경계하구.. 그대신 엄마밖에 모르는 꼬맹이..
워낙 뭔가 핥는걸 좋아해서.. 얼굴만 가까이 다가가면
토끼처럼 뛰어서 하루종일 뽀뽀만 하는 뽀뽀쟁이거든..
그래서 깜순이를 더 예뻐하는게 아닐까 하는..생각이 드나봐.
센터에서 데려오던날..언니가 그랬었는데..
분명히 쵸코보다 깜순이 더 예뻐하게 될거라구..애교에 안넘어갈수가 없다구..
둘다 똑같이 사랑주기로 맘속으로 약속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우리쵸코 눈을 쳐다보고 있으면..너무 순해서..저절로 웃음질수 있는데..^-^
잠깐이라도 깜순이가 더 예쁘다고 생각했던게 너무 후회돼..
우리쵸코가 내 맘 알았었다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깜순이가 워낙 성격이 극성맞아서..똑같이 껌을 하나씩 꺼내줘도..
자기꺼 먹다가두 순한 쵸코한테 찝적대서 뺏어먹곤하는데..
그래도 겁만주고 깜순이 너무 아껴주는 쵸코한테 너무 나쁜맘을 먹은거같어..
ㅠ_ㅠ 쵸코야~ 엄마가 너무 미안해...
엄마는 쵸코랑 깜순이 둘다 너무 사랑하거든..ㅠㅠ
잠깐 깜순이 예쁘다구 생각한거~ 너무 서운해하지마..
실은 깜순이는 쵸코보다 더 못생겼어..ㅠ_ㅠ 애교가 많을뿐이야..
우리 두 꼬맹아~ 정말 사랑해^-^ 엄마옆에 평생..있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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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2.24 07:48

ㅎㅎㅎ 깜순이가 온갖 이쁜 짓으로 엄마 혼을 빼놓는구나.. 정말 아기 둘이 있으면 기분이 그런 것 같아. 난 아리가 집에 오자마자 아주 적응을 잘 하는구나...싶어서 대견했는데... 요즘...안아달라고 가만히 밑에서 올려다보는 모습을 보면.. 아하...얘가 드디어 다 적응이 되어서 이렇게 앵겨붙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아마도...깜순이도...정말 자기를 낳아준 엄마로 진주를 생각할테니..온갖 이쁜 짓을 편하게 해서 더욱 이뻐보이나봐.. 뭐...결과적으로....둘이 똑같이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날도 있을테고..쵸코가 더 이뻐보이는 날도 있겠지... 너무 자연스런..보기 좋은 현상같아..... 추신 : 지금 아리는 내 무릎위에서 자는구만...ㅎㅎ~.~::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2.23 18:33

어쩜 저렇게 사랑스럽게 똑같은 포즈로 잘수 있는거지 난 사실 외로운 우리 루루가 메일 우리랑 같이 자려는 거 보면 맘이 아픈데 이런 사진을 보면 더 그러네~~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누워있네 .. 진주 너무 착한것 같다. 그것때문에 맘이 아팠어? ㅎㅎ 다시 쵸코도 엄마맘 다 이해 했을꺼야.. ~~~ 후후 너무 보기 좋다.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2.23 15:52

음..울집이랑 너무 비슷하다.. -.-; 나도 가끔 울 샘솜이에 대한 애정이 달라지는것 같은 느낌을 받곤해.. 울집은 샘이가 애교가 없거든.. 성질만 피우고.. -_-; 솜인 애교덩어리에 이쁜척하구 그러니까.. 나도 실은 첨에 솜이가 너무 귀엽다구 생각했어.. 그전엔 계속 나의 모든 사랑을 받고 있던 샘이가 솜이가 등장해서 긴장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마음은 아프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나한테만 치대는 솜이가 불쌍해서 안 이뻐해줄수도 없구.. ㅠㅠ 근데 솜이가 확실히 이쁜짓도 많이 하고 하지만 샘이랑 많이 달라.. -.- 몇몇에게 말한적이 있지만.. 울 솜인 뺏기고 싶지 않은 먹을것 앞에선 날 물고, 샘인 먹을걸 물고 도망가. -.-; 샘이가 훨씬 많이 으르렁거리지만(생활임-_-) 진짜 나를 위협하려는 느낌은 전혀 없어. 울 솜인 정말 나에 대한 적대감이 눈에 보일정도구.. -.- 혼내면 샘인 배보이며 손 막 내밀지만 솜인 이드러내며 날 물려구해.. ㅠ_ㅠ 솜이가 별로 그런 모습을 안보이긴 하지만.. (한 세네번정도..) 자기 필요할때만 나 찾고 그러는거 보면..아무래도 울 샘이한테 정이 더 가지..-_-; 둘다 너무 사랑하지만.. 솜인 너무 얄미워.. ㅠㅠ 못된 것.. -.- 난 그런 마음 너무너무 이해해..@_@; PS. 근데 초코랑 깜순이 너무 귀엽다. 같은 포즈쟁이. ㅠ.ㅠ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지? ^_^*

가뭄에 단비님의 댓글

가뭄에 단비 2003.02.23 13:42

모든 사람이 다 그런마음이 조금씩은 있을꺼야.. 우리 엄마도 나보다는 언니를 더 좋아한다는...ㅠ.ㅠ 대신 아빠가 지연이를 더 좋아해서 괜찮아..히히히..^^ 나중에 진주남편 제대하면 아마 깜순이보다 초코에게 마음이 더 가지 않을까?^^ 너무 고민하지 말구~ 초코도 엄마가 자길 사랑한다는거 잘 알고 있을꺼야...^^ 남은 주말 초코랑 깜순이랑 즐겁게 잘 보내~^^

이진주님의 댓글

이진주 글쓴이 2003.02.23 11:25

이제 보일려나 -_-;; 어제 내눈엔 보이더니..오늘 로긴하니깐 안보이네..ㅎㅎ 다시 바꿨음 ㅠ_ㅠ

망치+도끼님의 댓글

망치+도끼 2003.02.23 10:48

맘씨 이쁜 엄마덕분에 초코,깜순이 아마 건강하게.. 재미나게 잘 자라걸거야..^^~~~ 근데 사진이..ㅠ.ㅠ.. 사진 보고싶오...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2.23 09:38

쵸코랑 깜순이 편애때문에 반성했구나.. 착한 진주 그렇게 마음 아펐어? 그래 평등하게 대해준다고 해도 아무래도 감정이 똑같지는 않나봐. 우리집도 다래는 아빠를 좋아하고 딸기는 나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나는 딸기에게 정이 가는것은 사실이야. 그렇다고 다래를 미워하는것은 아니고 사랑하는데도 감정이 더가는 부분은 있더라고...ㅠ.ㅠ 쵸코는 엄마가 반성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어도 기분좋을거야.깜순이랑 쵸코랑 진주가 원하듯 평생 진주곁에서 오래오래 살길 빌어볼게....^^;;;; 그리고 사진 정말 안보인다.(x13)

범이님의 댓글

범이 2003.02.23 03:49

사진이 안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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