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욕심이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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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3,191 6 2003.03.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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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쵸코아빠 휴가 대책없이 연기됐어...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근무서고 기분좋게 나올 준비했다는데..
출발하기전에 그날 복귀하기로 했던 휴가나간 병장 한명이
부대 앞에서 죽은채로 발견됐대..
아직 사인도 못밝혔구...그래서 완전히 비상걸려서
다들 초긴장 상태라는데..
근데 오후늦게 못온다는 전화받고 왜그렇게 실망이되던지..
욕심이란게 끝이 없나봐..^-^;;
부대에선..그 돌아가신분 아는사람들 맘이 참 아플텐데..
그사람 집에서 부모님들은 참..하늘 무너지는 소릴텐데..
난 쵸코아빠 휴가한번 취소된거 갖구....
실망하구 계속 칭얼댔으니.. 남들이보면 얼마나 한심했을까;;
그래두 아예 못나오는거 아니니까.. 다시 기다려야지 머^^
어제 은미언니는 좋은시간 보냈는지 모르겠네^-^
야돌형부가 근사한 파티 열어주셨을려나 ?
밤에 소식 전할까 하다가 언니 생일인데 우울한 소식은 전하기 싫어서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
그냥 항상 주어진일에 감사하는 맘을 갖고 살아야겠어..
돌아가신분한테는 어제 내 투정이..너무 죄송했구..
우리 쵸코아빠 건강하게 군생활 하고있는거에 감사하구..
에잇..날씨도 이상한데...쵸코,깜순이 옆에끼고 부침개나 부쳐먹어야지-.-;
맛없는 진주표 김치전 먹고싶은분~ 뛰어오시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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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가뭄에 단비님의 댓글

가뭄에 단비 2003.03.14 22:52
허걱...정말 충격적인 소식이네.. 어느곳에서 헤어날수 없는 슬픔에 잠긴 사람들이 또 더 늘어났구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올수가 없는걸까? ㅠ.ㅠ 그 사람..좋은곳으로 가길.. 그리고 초코아빠도 일이 잠잠해지는대로 얼른 휴가나올수 있길바래...^^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3.14 18:35
그 군이 너무 불쌍하다. 그 부모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고.... 왜 죽었는지 너무나 안타까워. 타살이던 자살이던 왜 군대앞에서 죽어서 발견되었을까! 그게 제일 이상해 고인의 명복을 빌어줘야겠어

망치+도끼님의 댓글

망치+도끼 2003.03.14 08:04
저런...-.-;; 얼마전에 해안선이란 비디오 생각이 나네.. 그분은 그젊은 나이에 무슨 생각으로... 그사람 부모님 많이힘드시겠네..잘 모르긴해도부대에서 사람들 많이 실려나간다던데... 암튼 섭섭해서 어쩌누..~~그래도 초코아빠..건강하게 잘 있으니깐 걱정말고..담번 휴가때~~근사하게보내야지뭐.. 속상해 하지말어라..^^ 부침개.....먹고싶따~~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3.14 03:48
병장인데...이제 곧 제대일텐데...젊은 청춘이 너무 아깝네..에혀.....일이 수습이 되면 쵸코아빠는 휴가를 나올테고... 음...알지는 못하지만...누군가 아까운 생명이 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참 기분이 그렇더라......에혀.. 부침개 나도 좋아하는데......~.~;;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3.14 00:28
놀랬다. 죽은사람은 말이없다는게 실감이 나는군 정말 안됐어 그 젊은 나이에 말이야 그리고 진주 너무 착한것 같아. 어쩜 생각하는데 그렇게 깊을수 있을가 쵸코, 깜순이 아버지가 아마도 진주의 그런 모습에 반해서 결혼한게 아닐까. ^^ 너무 예쁜 생각만 하는것 같아. 맞아 진주야.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그가운데에서도 감사할것을 찾으면 감사할 일들이 더 많아 질꺼야 신랑을 못보는게 아쉽겠지만 진주의 그 이쁜 마음때문에라도 좋은 소식이 들려올꺼야. 조만간 다시 다올수 있다는.....^^ 오늘따라 진주가 더 멋지고 예뻐 보인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3.13 22:27
나 부침개 좋아하는데,ㅎㅎㅎㅎ 냅다 갈까보다-0-;;; 그나저나 그 병장님..너무 놀랐다.. 헉..어쩜좋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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