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너무 기분 좋았어요^^
아침에 눈뜨니까 쵸코가 제 얼굴에 엉덩이 디밀구 자구있구~
며칠전에 쵸코아빠가 겨울용품을 사야한대서
돈을 부쳐달랬는데.. 담주 수요일까지 받아야되서
맘이 급했거든요~ 원래 통장말고는 돈 부쳐주면 안되는건데
거기서 통장으루 출금을 못하니깐..
편지에 넣어서 몰래 보내달랬는데 15만원 정도 부치는거라..
우체국에서 막 분실되면 책임 못진다구 겁주잖아요 ㅜㅜ
그래서 물어볼 시간두 없이 우선 급한대루..
조그만 소포에 스킨이랑 로션 사서 넣구 박스맨 밑에
돈 넣은 봉투 쫙~ 테이프루 붙여서 깔구 -_-;
그 위에 편지 한 열통을 깔아서 위장을 했더랬지요~
어제 저녁에 전화하면서 소포두 뜯어본다길래..
이제 죽었구나.. 울 쵸코아빠 혼나겠다구 엄청 걱정했는데
오늘 낮에 소포가 도착했대요..엄청빠르죠 +_+
그 누구냐.. 그 -_-;; 선임병? 암튼 그사람이
이게 머냐구 뜯어보면서 막 요리조리 살폈는데..
스킨이랑 깨질까봐 솜같은걸루 싸구 위에 신문지루 싸구
그런것두 막 풀러보더니 밑에 편지만 잔뜩 있으니까
좋겠다구..얼른 가져가서 읽으라구 주더래요 ㅎㅎㅎㅎ
위장 성공 ㅡㅡv
아~ 오늘이 D-6 이에요~ 무슨 날이게요 +_+?
28일날 쵸코아빠 백일휴가 나와요~ 오호호홋(x18)
아까는 쵸코랑 둘이 광견놀이두 하구~
하니네는 두니랑 하니랑 둘이 하잖아요.. 그게 부러워서 -_-
진주가 쵸코친구가 됐다는..;;
제가 엎드려서 막 으르렁거리는 소리내면서
손으루 쵸코앞발을 탁 치는 순간~! 광견놀이 시작!!!
둘이 그러구 놀아요 요즘 -_-;;
사진이 그 광견놀이에 희생된.. 인형;;
제가 머리부분 물구..쵸코가 다리부분 물어서
한쪽 다리가 그렇게 늘어났어요.. 늘어나는 인형이 아닌데 ㅠㅠ
참..글구 이 인형이 자다가 쵸코한테 얻어맞은 그 인형이예요
속에 기계 들어서 막 소리나거든요 ㅎㅎㅎㅎ
다들 좋은하루 잘 마감하세요^ㅡ^/~ 즐거운 쵸코맘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