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Creep - Radiohead [Pablo Honey]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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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Radiohead)는 1991년 잉글랜드 옥스퍼드셔주 애빙던에서 톰 요크(리드 보컬, 기타, 피아노)와 콜린 그린우드(베이스), 조니 그린우드(리드 기타, 키보드, 그 외 악기), 필 셀웨이(드럼, 퍼커션), 에드 오브라이언(리듬 기타, 코러스, 백업 보컬)으로 결성된 록 밴드이다.
라디오헤드의 수많은 곡 중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곡으로 1990년대를 살아가던 X세대들이라면 라디오헤드는 몰라도, 이 곡은 알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히트를 쳤으며, 소위말하는 '찐따 감성'의 송가와도 같은 노래이다. X세대 뿐만 아니라 2030세대에도 유명한 곡인데, “라디오헤드는 몰라도 Creep은 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Paranoid Android나 Karma Police처럼 Creep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높이 평가받는 라디오헤드의 노래는 굉장히 많지만 대중적으로 Creep 만큼 흥하지는 못했다.
이 곡의 큰 성공이 오히려 독이 된 부분도 있는데, 수록 앨범인 Pablo Honey의 다른 수록곡이 전부 뒷전이 돼버린 것. 더 나아가 라디오헤드라는 밴드 자체가 Creep으로만 기억되는 것을 우려해서 멤버들은 Creep을 의식적으로 꺼리게 됐다. 이후 앨범인 The Bends를 통해 소포모어 징크스를 말끔하게 극복했고 싱글도 전부 고르게 성공을 거두고 그 이후로도 확고한 음악성을 구축하게 되면서 Amnesiac 발매 이후 드디어 몇 년 만에 섬머소닉 콘서트에서 이 곡을 좋아한다면서 감격의 라이브를 가졌다. 그 뒤로 가끔씩 잊을 만하면 팬 서비스로 라이브를 한다. 이 부분은 2017년 4월 9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루었다.
2021년판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리스트에서 117위에 올랐다.
출처 : 나무위키추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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