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좋은소식 들고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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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 3,973 3 2004.04.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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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셨죠

은미언니는 엠에센에 늘 계시고^^ 다른분들은~

지금 장군이는 응급으로 수술을 받고있어요

엄마인 은혜가 잘 봤어야 하는데 너무 큰잘못을해버렸네요

엑스레이를 찍으니 우리장군이 위속에 3cm의 커다란 닭뼈가

걸려있어요..바로 응급으로 수술 들어가서 지금 수술중이구요

닭고기를 먹인건 아니구요..저희집은 강아지용 음식아니면

안먹이거든요..

밤새 오빠가 일하고 아침에 와서 밥을 차려주고 있었어요

메뉴가 닭도리탕이었구요..

우리장군이 정말 밥먹는내내 상옆을 지키고 있길래..

안고있을려고 하면 도망가고 반복하다..아뿔사ㅠㅠ

정말 순식간에..그래서 퉤퉤~장군아~퉤~손넣어서 뺄려고도

하고 했는데 자기 맛난거 뺏어가려는줄 알았나봐요

정말 급하게 꿀꺽하더라구요ㅠㅠ

엑스레이를 보시더니

다리쪽의 뼈인거 같다고 이정도 크기면 위험하다고..

다행히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거든요..미리 전화드렸더니

병원에서 막 달려가는중에 어여오라고 전화해주시고ㅠㅠ

장군이가 석달전쯤에 간염판정을 받았어요 콜레스테롤도 너무

높고..비만이 문제라고...그때부터 다이어트를 시켰죠

지금은 정말로 살이 많이 빠졌어요..마음 아프지만

장군이를 위해 눈물겨운 다이어트를 했는데....그래서인지

식탐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고 해야하나요

정말로 부시럭소리만 들으면 눈이 반짝 귀가 쫑긋..

야단치고 나무래도 슬금슬금 빠져나가서 상위에 올라가있구

굶기는 것도 아니고 간식의양을 조금 줄인건데 그게

장군이한텐 스트레스 였는지 은혜 밥먹으면 옆에서 으르렁

대기고 하구요..

간염소식은 제가 올린적 없죠 너무 오랜만이라 ㅠㅠ

닭뼈는 위산이 녹일수록 삐죽하게 되서 아가들한테 상처를

입힌다고 하네요..

ㅠㅠ 수술잘되야 할텐데..

위절개라는말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장군이한테

너무 커다란잘못을 한것만 같아서ㅠㅠ

좋은소식들고 왔어야 하는데..

은미언니는 제가 담에 전화하께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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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4.04.28 19:41

아 그래서 아까 전화 했었구나. 이궁 그것도 모르고 이 언니 피곤해서 전화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미안~ 그랬구나. 장군이 수술은 잘되었는지 궁금하다 지금쯤이면 수술끝내고 장군이 누워 있겠지? 어째 우리 장군이가 고생을 많이 하네... 건강해야 할텐데 은혜야 . 가끔 장군이 소식도 전해주고 그래 은혜 소식도 궁금하고.... 언니가 너한테 신경을 더 써주고 싶은데 그렇게 못한거 미안하고..^^ 어쨌든 별일없기를 바랄께 ^^

망치도끼사랑님의 댓글

망치도끼사랑 2004.04.28 17:45

저런....좀더 조심을 했어야하는데.. 별일없이 무사히 수술 잘 치르고 왔음 좋겠다. 은혜야.나도 장군이 위해서 기도해줄께! 힘내라~

제주바당님의 댓글

제주바당 2004.04.28 13:57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이 많으네...어쩌까이~ 위절개해서 수술한다면 보통수술이 아닐텐데(아픔) 장군이 많이 아프겠다 장군아~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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