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예요^-^

어제는요...하루종일 장군이가 없으니 정말로 허전하더라구요

장군이랑 단 둘이 있으면 정말로 매일 전쟁이거든요

쓰레기통도 발칵 뒤집어 놓고 또 가서 치우면 딴데가서

또 사고치고...그런데 어제처럼 조용한 하루는 너무 적응이

ㅠㅠ

어제 오빠가 잠에서 깨서 같이 병원에 갔어요..

미리 전화를 드렸죠..수술 끝났나요..하고..

병원갔더니 저희엄마가 장군이를 안고 계시더라구요..

병원오면 보여준다고 닭뼈를 버리지않고 놔두셨다고 하네요

은혜는 안봤어요..저희엄마만 봤는데 크고 삐죽삐죽

디게 날카롭다고 보면 충격적이라고 보지 말라고 하셔서..

수술후에 울장군이는 3일동안 금식이구요..물도 안된다시네요

많이 아픈가봐요..시름시름 앓길래..

의사샘께 우리장군이가 많이 아픈가봐요 그랬더니

위절개인데요..장군이니까 저렇게 앓고만 있지 엄살심한

강아지같은경우는 아마 병원이 떠나가라 울껄요..

장군이 참 씩씩해요..그러시네요..ㅠㅠ

배수술을 한거라 안고있기에도 너무 조심드럽더라구요

아플까봐..그래서 등밭치고 조금 안고있다가 왔어요

3일동안 입원이에요ㅠㅠ

3일금식이니까 병원에서 3일동안 링겔주사 들어갈꺼라고..

어제 집에 들어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은혜가 우리장군이한테 너무 무심했던거 같아요

얼마전까진 일한다고..집에오면 놀아줄새도 없이 바로

잠들었고..

다이어트때문에 맛난것도 못 먹이는데..

참 반성 많이 했어요

퇴원해서 집에 데려오면 몇배로 더 많이 사랑해주려해요^^

요즘 날씨가 정말로 좋죠..

장군이오면 데리고 봄나들이 가야겠어요

오늘은 동네친구랑 장군이병문안 보러 가기로 했어요..

우리식구들 아가들 건강하길 바라구요

모두모두 행복한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