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장군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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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 3,753 3 2003.11.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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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요..^^
아참..민아언니 고마워요..^^
우리망치도 도끼도 잘있죠..

우리장군인..
6월말쯤 쓸개골탈구라는 판정을 받고 7월 첫수술을 했었어요..
우리애기 많이 아팠을꺼라고 의사샘이 말씀하셨었죠..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
우리애기가 한쪽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는것도
앉을때 항상 반대쪽다리를 지탱하고 앉는다는것도..
한쪽다리가 안장다리처럼 안으로 휘어가고 있다는것도..
제가 너무너무 원망스러웠답니다ㅜㅜ
수술당일날..제가 출근을해야해서..
새벽에 장군이를 입원시키고..ㅜㅜ 일을가야했죠..
저녁에 일끝나기가 무섭게 장군이에게로 달려갔어요..
다리에 두꺼운붕대를 감은 우리애기가 인큐베이터안에서
잠을자고 있더라구요..
마구잡이로 울기시작했어요..
인큐베이터안 얼마나 따뜻하냐구 우리애기는 추운거
싫어한다는 말도안되는말을 하면서 막 울어버렸어요;;
그날부터 10흘동안 우리장군인 입원해있었어요..딱10흘
일끝나면 병원으로 달려가 병원문닫을때까지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꿋꿋하게 우리장군일 안고있었어요.
집으로 데러가고싶었지만..돌와줄사람도 없고..
우리장군이가 링겔주사도 입으로 물어서 빼버리고
붕대도 입으로 풀어버린다고해서..
병원에서 간식을 잔뜩사서 미용사언니에게 주었어요
우리애기 중간중간 주세요..하면서..
그렇게 열흘이 지나고..
장군이를 데리고 집으로 왔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되었다고 했었어요..
몇일을 통원치료하면서 지내는데..
우리장군이가 걷지를 않더라구요..
가만 앉아만있고 무릎에만 올라와있고
병원에 다시 데러가 물어보았답니다
.................................................
죄송합니다..라는말과함께
재수술을 해야한다는 의사샘의 말씀..
엑스레이를 보여주면서
연결되어있던 핀이 끊어졌다고 하시더라구요
그주 주말에 우리장군인 두번째수술을 하였어요
또 우리애기를 인큐베이터안에 놔둘수가 없어서..
이번엔 다음날 바로 데리고 집으로 왔답니다..
우리 장군이 잘지내요
여전히 잘놀구 이쁜짓하면서 ^^
세상에서 제일이쁜 우리아기니까요

조만간에 우리장군이사진 찍어서 올릴께요
저 이제 학원가봐야해요^^

담에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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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11.12 22:22

은혜 목소리도 오랫만에 듣고 장군이 소식도 듣고 엠에센으로 채팅도 하고 언니는 정말 좋았었어 은혜도 이제 자주자주 들리고.멋진 장군이 사진도 이쁜 은혜 사진도/ 새로생긴 멋진 남친 사진도 모두모두 찍어서 올려주길 바래 많이들 궁금해 하고 있을꺼야 알았지 은혜 하는 공부 열심히 잘하고.... 그리고 민아 도끼 다리 걱정이네 좀더 지켜 봐야 한다니까... 좀더 지켜보자 도끼 괜찮았으면 좋겠다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11.12 04:27

장군이가 수술한 소식을 이제서야 자세하게 듣는구나.. 아..그랬었구나. 은혜가 장군이 입원하는 동안 정말 정성이 대단했구나.. 역시....은혜는 팔불출 엄마 자격이 충분하다니깐... 2차수술후에는 잘 지내고 있다니 참 다행이다. 장군이가 그동안 어떤 모습으로 더 이뻐졌는지 너무 궁금하네.....은혜가 학원도 다니고 연애도 한다고 무지 바쁘겠구나. 그치만 루루홈 가족들을 위해서 조만간 장군이 모습 이쁘게 찍어서 꼭 사진 올려줘야해..알겠지? 훔..(사돈 남말 하시네..나 지금...미안미안...ㅎㅎ) 은혜야, 나도 오랫동안 꾸준한 활동을 못했었어. 정말이지 항상 하던 일을 어느 순간에 안 하게 되면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는게 쉽지는 않더라. 우리 조금씩 노력해서 언제나 늘 곁에 있는 친구처럼 이 곳에 오가던 때를 생각하기로 해..약속~~~ 민아..도끼 다리 괜찮아?? 걱정이겠다. 잘 관찰해야겠구나..훔....... 아무튼 유심히 신경쓰는 팔불출들이니 금방 괜찮아질거야. 화이팅!!! ~.~:;

망치도끼님의 댓글

망치도끼 2003.11.11 19:14

저런 은혜도 장군이도 많이 힘들었겠구나. 부쩍 슬개골수술한 아가들이 많아서~ 참 공감이 가는것 같아. 요새 도끼 다리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거든.. 수술여부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지금 지켜보는 상태라서 썩 마음이 개운하지가 않아.. 장군인 이제 거의 다 나았겠지..^^ 고생 많았어~ 장군이도 은혜도.. 의젖한 장군이모습 보고싶으니깐 잊지말고 사진 꼭 올려주라. 예전에 어릴적 장군이 모습이 너무 이뻐서 내일기에 올린적이 있었거든..^^ 갑자기 그모습이 생각나네~ 은혜야..날씨 쌀쌀한데 항상 건강조심해..^^ 장군이랑 은혜소식 또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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