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키드(Carol Kidd, 1945년 10월 19일 -)는 스코틀랜드의 재즈 가수이다.

키드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70년대 중반에 비브라포니스트/색소폰 연주자 지미 페이건(Jimmy Feighan)이 이끄는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데뷔 앨범인 《Carol Kidd》를 발매했고, 이어 1985년 《All My Tomorrows》, 《Nice Work》앨범을 발매했으나 영국 이외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990년 프랭크 시나트라의 영국 투어 콘서트에 오프닝으로 초대되면서 언론에 알려지게 되고 인지도가 높아졌다.

1999년 한국 영화 《쉬리》에 〈When I dream〉이 삽입되면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며 큰 인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1985년 발표한 캐롤 키드의 두번째 앨범 《All My Tomorrows》에 수록된 〈When I dream〉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1999년, 2000년 내한 공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