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 신해철 2집 [Myself]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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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2집 [Myself] 1991년](https://yadolee.com/data/file2/music_video/2025/01/95/990947711_1735979859.0793.jpg)
신해철은 대한민국의 前 가수, 싱어송라이터, 작곡가, 작사가, 음반 프로듀서, 라디오 DJ, 프로그래머이자 사회운동가. 록 밴드 N.EX.T의 리더, 프론트맨 및 메인 보컬이었으며 마왕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라는 이름의 밴드로 참가해 <그대에게>를 불러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하며 0세대 아이돌 활동을 하다 밴드 N.EX.T를 결성하여 많은 인기를 끌면서 6촌 동생인 서태지와 함께 1990년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하였고, 2000년대에 들어선 체벌 금지를 주장하거나 노무현과 문재인의 선거 유세를 돕는 등 논객 및 정치연예인 활동도 겸하였다. 그러나 2014년 의료사고로 인해 46세라는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생전 그가 음악계에서 가졌던 영향력이 컸기 때문에 사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추모 사업 뿐만 아니라 여러 음악 예능에서도 신해철을 주제로 다룰 만큼 그의 영향력은 현재진행형에 있다.
록 음악부터 시작해서 일렉트로니카(테크노), 재즈,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고, 전공을 살려 일반적 대중가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철학적 노랫말을 많이 지었으며, 평단의 호평과 함께 상업적으로도 상당한 성공을 거둔 뮤지션이다. 또한 작사, 작곡, 편곡, 악기 연주는 물론 프로듀싱과 엔지니어링 및 음악 작업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까지 한 만능의 뮤지션이었다. 또한 대한민국 컴퓨터 음악(소위 미디 음악)의 선구자 겸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싸이, 서태지, 이현도 등도 신해철에게 샘플러를 비롯하여 각종 미디음악 장비 사용법 등을 배웠다고 한다.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데뷔한 이후 말년까지 그의 노래 속 이야기의 결론은 대부분 염세주의적인 내용으로 귀결되었지만 그 와중에도 이상주의적인 메시지 또한 크게 공존했다. 섹드립이나 자조적인 블랙 유머도 심심찮게 구사했다. 데뷔 10주년까지 나온 노래의 대부분은 위와 같으며, 데뷔 10~20주년 사이에는 기존의 진지하던 가사에 보다 직설적이고 많은 공격성과 그에 기반한 유머를 섞었다. 데뷔 20주년이 넘은 뒤에 나온 노래들은 대개 자조적 유머나 특정 세력을 향한 블랙유머가 꽤 있는 편이다.
본인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FM 음악도시에서는 "시장"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이후 진행했던 고스트스테이션 및 팬들 사이에는 마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영어로는 보통 Demon Lord(데몬 로드)로 번역된다. 다만 마왕이라는 신해철의 별명은 고스트스테이션보다 훨씬 전인 1998년 6월 25일, 동아일보 25면의 기사에 언급되어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마왕이라는 별명은 지상파 TV 등지에서도 심심찮게 소개되곤 했다. 라디오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다루는 인터넷 기사에서조차 '마왕'이라는 표현이 빠지지 않기도. 사실상 마왕이라는 말은 현재 신해철의 호나 다름없다.
《Myself》은 1991년 발매된 신해철의 두 번째 앨범으로 신해철이 혼자 작사, 작곡, 편곡, 악기 연주, 프로듀싱을 한 원맨 밴드 형식의 앨범으로, 대한민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MIDI를 적극 활용하여 작업 & 녹음한 역사적인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들이 흔해진 시점에서 보면 이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매우 대단한 업적이다. 그 이전까지 음악가들은 '원본의 소리가 나질 않는다.' 라며 굳이 보수적인 마이크 녹음 방식을 이용했는데, 이는 오히려 마이크에 잡히는 기타 잡다한 잡음뿐 아니라 믹싱 문제 역시 동반되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단점으로 이와 비슷하게 개인에 의해 작업된 초창기 산울림의 1~3집은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완성도과는 별개로, 구시대적인 마이크 녹음 방식을 사용하였기에 요즘 나오는 인디 음악들과 비교하면 듣기가 힘들 정도로 믹싱이 엉망이다. 더군다나 이런 녹음 방식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나오는 것처럼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해서 트랙을 합치는 방식을 이용하는데, 이 경우 녹음을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마스터 테이프가 늘어져서 망가지는 경우도 자자했다.
하지만 신해철이 사용한 MIDI 방식의 녹음은 이 단점들을 대부분 보완시킬 수 있으니 이를 본격적으로 대중화시키고 후배 음악가들에게 이 음반을 제작할 때의 경험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공한 신해철의 업적은 실로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그 덕분에 현재는 이펙트 등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악기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MIDI를 통한 홈 레코딩으로 녹음하고 음악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MIDI 사용이 보급화되었다. 결과적으로 신해철의 《Myself》는 음악에 대한 접근성을 엄청나게 낮춰준 혁신이 된 셈이다.
앨범 커버 뒷면의 사진은 앨범 작업 당시 신해철의 작업실 사진이라고 한다. 사진 속 컴퓨터는 키보드 형태만 봤을 때 IBM PS/2로 추정되고, 신디사이저는 LCD 오른쪽 조작 버튼의 위치와 건반의 위치로 봤을 때 KORG T3로 추정된다. 그리고 신디사이저 위에 악보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악보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는 1991년 발매된 신해철의 2집 《Myself》의 6번째 트랙곡으로 신해철의 발라드 명곡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곡. 원래는 2집의 타이틀곡이었는데,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니 앨범이 잘 안나갔고 그래서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재즈 카페를 다시 타이틀곡으로 정했더니 그제서야 앨범이 잘 나갔다고 한다. 전곡 MIDI를 통해 녹음된 2집의 수록곡 중에서 유일하게 MIDI를 사용하지 않은 곡으로, 이 곡의 피아노는 015B의 키보디스트인 정석원이 연주했다.
곡 자체는 신해철이 무한궤도 활동 중이었던 1988년에 이미 어느 정도 만들어뒀던 곡으로, 그 때문에 곡이 전체적으로 무한궤도의 곡과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특히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와 느낌이 은근 비슷하다. 곡의 후렴구에 합창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이 곡의 가사는 연인에게 불안한 미래를 함께 하자고 말하기 미안해 결국 이별을 선택한다는 내용인데, 신해철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남자들이 젊은 시절에 꿈과 야망을 실현하느라 여자친구를 다독거려 줄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다른 남자를 만나면 더 행복할 텐데"라는 자책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 노래의 가사가 바로 그런 상황을 노래했다고. 또한 라디오방송 고스트스테이션에서 말하길 이 노래의 가사는 앨범 녹음 기한이 끝나기 직전에 카페에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서 썼다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추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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