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Do You Remember? - Phil Collins [...But Seriously]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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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Collins [...But Seriously] 1989년](https://yadolee.com/data/file2/music_video/2025/01/99/3696171246_1736727260.4246.jpg)
필 콜린스(Phil Collins)는 영국의 음악가, 배우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드러머이며, 핑크 플로이드, 킹 크림슨, 예스와 더불어 세계 4대 프로그레시브 록밴드라고 불리는 제네시스의 드러머로 재적한 아티스트이다. 밴드의 리더인 피터 가브리엘이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 투어 이후 탈퇴하자 필 콜린스는 제네시스에서 드러머 겸 메인 보컬로도 활동하였다.
대중적으로는 1980년대의 솔로 활동이 더 잘 알려져있다. 솔로 활동으로 무려 1억 5천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솔로 아티스트 기준으로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수치이다. 빌보드 차트의 레드 오션이었던 1980년대 중반 무려 7곡의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냈으며, 1980년대 사상 3번째로 많은 음반을 판 아티스트이다. 이 시기에는 전위적인 프로그레시브 록보다는 보다 더 대중적인 팝 음악을 추구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그는 프로그레시브 록 드러머라기보다는 팝 가수로서의 인지도가 더 높다. 비슷한 시기 제네시스에서의 활동도 활발히 하여 제네시스 소속으로도 1억장 가량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였다.
솔로 활동 당시 1970년대에 비해 실험성이 옅어지고 대중성에 비중을 둔 음악으로 인해 동료 음악가들과 평론가들에게서는 안좋은 평을 얻었다. 그럼에도 그의 곡 중에서는 발매된지 40년 가까이 된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명곡들이 많다.
주간 '멜로디 메이커' 지에 게재된 제네시스의 멤버 오디션 광고를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제네시스의 드러머로 들어가게 된다. 오디션에 필 콜린스가 응했을 때 전설적인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필 콜린스는 순서상 가장 늦게 드럼 연주를 하게 되었는데 이전에 연주하는 다른 드러머들의 리듬을 전부 캐치하여 자신의 연주에서 그것을 완벽히 재현했고 그 모습을 본 제네시스 멤버들이 곧바로 밴드에 가입시켰다. 제네시스에 가입한 이후 필 콜린스는 특유의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리듬을 바탕으로 스티브 해킷과 함께 제네시스의 사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제네시스는 천재 뮤지션 피터 가브리엘의 주도 하에 《Foxtrot》, 《Selling England by the Pound》 등 프로그레시브 록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을 발매하였고, 그들의 음악은 꽤 유명해져서 핑크 플로이드, 예스, 제쓰로 툴, 킹 크림슨,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등 전설적인 밴드들과 함께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이끌어가는 주축이 되었다. 당연히 제네시스의 드러머인 필 콜린스도 이때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드럼 연주 실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던 도중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 투어를 앞두고 리더이자 보컬이었던 피터 가브리엘이 느닷없이 탈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새로운 보컬을 뽑기 위해 수백명의 면접을 보는데 아무도 마음에 안들어서 고민하던 차에, 콜린스가 직접 신곡 〈Squonk〉를 불러본 것이 멤버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얻어서 얼떨결에 보컬이 되어버렸다고(...). 1976년 제네시스는 《A Trick of the Tail》을 발매하는데 이 앨범에서 중심이 된 필 콜린스는 피터 가브리엘의 공백을 완벽히 메운다.
비슷한 시기인 1974년에는 재즈 록 성향의 프로그레시브 밴드인 브랜드 엑스(Brand X)라는 밴드에서도 활동했다. 원래는 빌 브루포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데이비드 알렌의 Gong의 라이브 세션에 참여하면서 대신 들어오게 된 것이다. 훗날 둘은 제네시스 라이브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제네시스의 뒤를 이어 솔로 활동을 시작한 필 콜린스는 문자 그대로 80년대 대중음악계를 석권하게 된다. 앨범 판매량과 히트곡 생산력 모두 정점에 달한 시기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내며 1980년대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1980년대의 모든 록, 팝 아티스트들을 통틀어 마이클 잭슨, 마돈나 뒷 순위인 3위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고 영국 출신의 아티스트들로만 따질 시 1980년대 1위이다. 즉 조지 마이클, 다이어 스트레이츠 등 당대를 풍미했던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보다 차원이 높은 인기를 누렸던 것이다.
1981년 그는 첫 솔로 데뷔 앨범인 《Face Value》를 발매했다. 이 음반은 아트 록을 기반에 둔 가운데 팝 음악을 수용한 음반이었고, 필 콜린스의 성향 변화를 암시하는 기념비가 된다. 한편 이 음반에 수록된 곡 〈In the Air Tonight〉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드럼 연주로 인하여 평론가들에게서도 인정을 받았고, 빌보드 핫 100 19위에 오르며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다. 후일 GTA 바이스시티의 스핀오프였던 〈Grand Theft Auto: Vice City Stories〉에는 필 콜린스가 직접 이 곡을 연주하는 콘서트 이벤트로도 나오면서 한국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소소한 인기를 얻었다.
1982년작 음반 《Hello, I Must Be Going!》도 상업적으로 중박을 치면서 성공했다. 같은 연도의 싱글 《You Can't Hurry Love》는 UK 차트 1위에 오르며 그의 첫 차트 1위 싱글이 되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198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된 것은 1984년 영화 'Against All Odds'의 동명 주제곡이 빌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이다. 이 노래는 후대에 머라이어 캐리가 커버하여 다시 히트시킨 바 있고, 라이브 에이드에서도 부른 그의 명실상부한 대표곡이다.
이후 발매한 음반인 《No Jacket Required》는 그야말로 초대박을 쳤다. 총 판매량이 3,000만장에 가까웠고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수록곡인 〈One More Nights〉와 〈Sussudio〉는 빌보드 핫 100 차트의 1위를 차지하였고, 〈Don't Lose My Number〉가 4위, 〈Take Me Home〉이 7위로 그야말로 초대박을 친다. 이 음반에는 한때 숙적이자 라이벌이었던 피터 가브리엘이 필 콜린스와 화해하고 레코딩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피터 가브리엘은 이 음반의 큰 성공에 충격을 받고 그의 음반 《So》에서 기존의 아트 음악에 팝을 첨가하여 대중적, 평론적으로 모두 성공했다. 《So》의 레코딩에도 필 콜린스가 참여하였다.
1985년 라이브 에이드 때에는 참여 아티스트 중 영국과 미국 공연에 연달아 참여하기 위해 콩코드 여객기를 이용할 정도로 그의 인기는 절대적이었다. 라이브 에이드는 같은 날 동시에 런던과 뉴욕에서 벌어진 공연이었는데, 양쪽 공연을 모두 참석한 케이스는 필 콜린스가 유일하다. 참고로 콩코드기는 런던-뉴욕을 3시간 만에 주파한다. 물론 운임은 일반 제트기의 10배 이상. 아무나 타는게 아니다. 1988년 Never Gonna Give You Up 공연 세션에서 기타 연주자로 브라이언 메이와 함께, 드럼 연주자로 참여하였다. 1991년에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1989년에도 《...But Seriously》가 연속 히트를 쳐 그래미 어워드를 7회 수상했다. 이 음반 역시 2,000만장 넘게 팔린 메가히트작이다. 《Another Day in Paradise》 싱글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4주 연속 올라 그의 커리어 사상 마지막 1위 곡이 되었다. 피터 가브리엘, 에릭 클랩튼 등 그와 친한 뮤지션들도 대거 레코딩에 참여해 그야말로 빵빵한 구성을 보여줬다.
한편으로는 제네시스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 시기 제네시스는 1970년대 피터 가브리엘의 영향력을 완전히 벗어나, 《Abacab》 음반부터는 필 콜린스의 취향대로 팝 음악을 추구하였다. 제네시스의 활동으로도 크게 성공한 편이다. 총 음반 판매량이 1억장에 달하고, 1980년대 중반에도 그 인기를 굳건히 유지했다. 〈Land of Confusion〉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비난하는 재미있는 뮤직 비디오로 MTV 어워드의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Invisible Touch〉는 제네시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빌보드 1위 곡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드러머로서의 역량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레드 제플린의 보컬로 유명한 로버트 플랜트의 드러머로도 활동하면서 드러머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1985년 라이브 에이드에서는 에릭 클랩튼, 레드 제플린, 스팅의 무대에서 드러머로 섰으며, 다이어 스트레이츠와 같은 밴드와도 협업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달렸다.
〈Do You Remember?〉는 영국의 드러머이자 싱어송라이터 필 콜린스의 노래로 1990년 4월 그의 네 번째 솔로 스튜디오 앨범 《...But Seriously》의 네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다. 이 노래는 콜린스와 휴 패드햄이 프로듀싱했으며 싱어송라이터 스티븐 비숍이 백킹 보컬로 참여했다. 이 노래는 유럽 국가에서는 약간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캐나다와 미국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핫 100 에서 4위에 올랐으며 그의 14번째이자 마지막 톱 10 히트곡이 되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연인의 방치로 인해 관계가 실패한 남자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1990년대 초반 불가리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당시 유명했던 십대 TV 프로그램에서 엔딩 크레딧을 보여주는 데 사용했다. 이 노래는 니콜라스 케이지 와 숀 영이 주연한 미국 육군 항공 액션 영화 "Fire Birds"에도 등장했다.
출처 : 나무위키, 위키백과추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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