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오늘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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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미 4,361 10 2003.01.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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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따라 기분이 이상하네요
힘도 없고. 왠지 쓸쓸해지기도하고
늘어나는 뱃살을 보고 있자니 짜증도 많이 나고
몸은 축축늘어지고. 매사 즐거운 일들은 일어나 주질 않고
그럴때 있죠?
왠지 가슴이 답답하고. 조금 한심한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가 스스로 탄력을 받아 일어날 일들은 없고
아~~ 집과, 가게 안에서 다람쥐 책바퀴 돌듯한 나의 일상이
왜이리  오늘따라 싫은건지
사실 최근에는 알바를 두명 쓰고 있다는 이유로 가게도 자주
안나가고 하루종일 루루와 부비고. 집안 청소나 빨래정도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그런 내가 왜 이리 싫은지.~~~ 그렇다고 가게에 나가서
비어있는 자리를 볼때면 한숨이 나오고
에고 마음이 답답하네요
다음주 화요일에는 서울에좀 다녀올라구 해요
서울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보고싶은 사람들도 보고
그러고 와야 할것 같아요
광주에 산지 벌써 5년째에 접어드는데. 왜 아직도. 이곳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딘가를 가고 싶어도 마땅히 갈곳도 없고. 발길이 닿는 곳도 없고 이런게 오늘따라 답답하고. 후후
서울에서는 당장 나오라면 맨발이라도 뛰어나와줄 친구도 있고
언니도 있는데. 왜 이곳에 와서 친구도 못사귀었는지.
바부예요.
그나마 요즘에는 루루때문에 홈피에서 언니동생들을 알고지내는
걸로 위안을 삼으며 살고 있답니다.
원래 나 유은미 이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어찌 많이 소심해 저버렸어요
너무 대범해서. 다들 놀라곤 했는데. 사고도 잘치고
일도 잘 터트리고. 많이 웃고, 울고. 그랬는데
늘 분위기 메이커로서 사랑도 많이 받았는데. 그런 내가
왜 이리 소심덩어리가 되었을까~~~  왜 이렇게 게으름 쟁이가 되었을까. ~~ 왜 이렇게 나태해져 버렸을까
다시 힘내야 겠어요
어떤 일이 닥쳐도 꿋꿋하게 잘 이겨내던 나인데
맘은 또 이렇게 나약해 졌는지
아자아자.... 힘내라고 기도좀 해주세요
다시 활기를 찾으라고 어깨를 다독여 주실래요

오늘은 주일이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그냥 오늘은 주절이 주절이 늘어놓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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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댓글10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13 00:02

언니 말로만 하면 안되지~ 루루열리는 나무 목포도 보내줘.^^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3.01.12 23:02

푸푸 팔불출들 때문에 이거야 원 사색도 못하겠군. ㅋㅋ 우리 준이씨가 이런 나를 보더니 서울가서 실컷 놀다 오래 ㅎㅎ 다들 고마워~~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01.12 17:50

유은미 화이팅을 억만번 외쳤다고 생각 해줘...~.~::

딸기맘님의 댓글

딸기맘 2003.01.12 15:32

에혀~위로하고 싶은데 내말이 위로가 될까 싶지만 몇자적어보려고해. 사실 은혜때문에 이홈을 가입하게 되었지만 가끔씩 글은 보기는 봤었지. 근데 직접적으로 활동하니 이렇게 좋을수가...... 내생활에서 중요한 일부가 되어주고 또한 고민있을때 쪽지라든지 게시판에 글올려서 힘이 되어주는 게 정말 생활에 활력이 되더라고..... 그런 중요한 삶의 일부인 홈 주인장께서 낙심해 있다니 정말 안타까워. 서울에서 광주까지 내려왔다지만 정말 보통일이 아니었을것 같애. 원래 지역을 옮기는것이란 엄청나게 힘든거잖우. 언니의 밝고 흐트러지지않고 기둥같이 아우언니 챙기면서 쭉 밟아왔던 여정들이 너무 이뻐보여. 그런언니가 힘이 없으니 너무 안타까워. 언니말대로 언니의 뒤에슨 든든 한 하나님이 지켜주고 계시잖아. 언니야 말로 이시대의 순수한 사람 아닐까? 그런사람에게 하나님도 무시하지는 절대 않으시지. 꼭 하나님이 지켜주리라 믿어. 사람이란 한번쯤 쉴때도 있어야 하는법! 언니가 서울갔다와서 지금 예전 그대로의 모습 항상 밝았던 표정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 언니 힘내라.... 나도 날라리 신자지만 꼭 기도할게. 나는 언니를 버려도 하나님은 죽어도 안버리시니 언니야 말로 제일 행복한 사람이지^^;;; 언니야 힘내! 유 은 미 화이팅 유 은 미 화이팅 유 은 미 화이팅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3.01.12 12:39

에고에고 다들 이렇게 위로해줘서 고마워~ 그냥 일년에 한번정도 느껴오는 그런 외로움이랄까. ^^ 신랑있으면서 그런맘이 든다면 이상하다고할까. 하지만. 그런것 같아. 신랑이 채울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 있잖아 그런 감정들이 가끔은 들어. 늘 이런 감정과 상태라면 문제이겠지만. 말이야. ^^ 가끔 이러면 이때뿐이야~~ 다들 ~ 고마워 이래서 내가 힘을 안낼수가 없다구. ㅋㅋ 그리고 우리 루루때문에 사색에 잠길수도 없어. 어찌나 와서 촐랑 대고 애교를 떠는지말이야. 오늘도 다들 웃는 하루 되기를 바래 나도 노력하여 웃을꺼야. 즐거운 것만 생각하고 오늘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 말씀이 너무너무 좋았어 어떤 말씀이였냐구? [평강의 주꼐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는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할실지어다] 그러면서 목사님이 그러시더라. 걱정과, 염려가 있을때마다. 주님께 맡겨 보라고. 그럼 마음에 평강이 있을꺼라면서. 알고는 있지만. 왜 닥칠때 그렇게 못하는지. 그래서 다시한번 느끼고 왔어. ^^ 오늘말이야 우리홈에 오는 언니동생들~~~ 모두 모두 평강.평안하길 바래 ~~~ 모두 고마워~~~

짱구맘님의 댓글

짱구맘 2003.01.12 11:16

언니...힘내세요 저역시 목포가 집인데.회사때문에 이곳에 와서 새로운친구 만들고 적응하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울짱구한테 더 집착하고 애정을 쏟는지도 모르겠어요 언니..기분이 자꾸 가라앉아 우울증이 될까 걱정됩니다. 옆에 가까이 살면서 언니.자주 찾아가지도 않고 언니의 친구가 못되어 드려서 죄송하네요 기운내시구요,서울가서 스트레스도 확풀고,예전의 언니로 다시 돌아오세요^^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1.12 08:18

언니~~힘내!!!! 내가 기도해줄께~!!! 아휴..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혹시 다른지방에 가서 살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럼 많이 힘들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언니를 보니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서울가서 기분전환 확실히 하고 오길바래..그리고 힘들었던 것 다 잊고 새마음 새기분으로 새출발을 하는거야~알았지? 홧팅~홧팅~ 브이 아이 씨 티 오 알 와이~ 홧팅~~~!!!^^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1.12 07:25

흠...루루언니..... 힘내세요....^^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01.12 05:55

친구랑 간만에 술을 마시고...들어왔지... 글을 읽고....덧글은 못 달고...똘망이 글을 봤어... 음..충분히 이해해.. 일단 서울에 놀러갔다와...갔다 와서도...쓸쓸하면...다시 글을 올려~~~ 음..아마....서울에 갔다오면..그래도 기분이 좀 달라질거야... 참 장하다........낯선 곳에서..5년째 살고 있다니.. 아무리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고 해도...그건 쉬운 일은 아닐거야...음.....똘망이니까 가능한 일이 아닐까나... 음....새벽 6시네..에혀....술 마신다고 밤을 샜구나.. 일단 자야겠군....음...모두들 잘 자...~.~:;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1.12 00:55

앗 서울오심 한번 서울 모임 가져요~ --;; 넘 뵙고싶어요..^^; 그리구.. 기운내세요.. ^^ 뭐라 말해야하는진 모르겠지만.. 제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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