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정말 고민이 되어서 적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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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맘 4,203 13 2003.0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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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언니덧글에 달았지만..
얀이 입양했는데 뭐가 이렇게 마음을 닫는지 알수가 없네.
내가 버리면 두번 버리는데...
근데 나는 마음을 열수가 없어.얀이 처음보고는 "정말 크다"했어.
우리딸기가 우량아라면 괜찮았을텐데....
정말 간사한 내모습을 보게 됬어
둘이 아웅다웅하고 놀지만 딸기가 이리밟히고 저리밟히고 하는데 딸기가 작다보니 많이 아프더라고....
정도껏 차이라면 모르지만 흠!많이 차이나거든...
정말 고민이 많이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까 얀이언니와 통화했는데 나보고 분양을 하든 어떻든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고...
정말 무책임하더라고..
특정인물 비방을 안할려고 자제중이지만 자기가 입양해서 파양한거니가 의견을 물은건데 조마조마 말꺼냈는데 답변이 너무나도 쉬워서 할말이 없대.
물론 어려서 그런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야.
그아가씨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지뭐.
정말 고민이 많이되.
그래서치와와사랑 분양/입양글에 반재희씨인가 그분에게도 연락해보았는데 나중에 연락준다고 하더라고..
역시 내가 경솔했나봐.
아기를 보고 입양결정을 했어야하는데.....
어떻하면 좋을까?
답변좀 구해보고 싶어.
아무래도 여러명이 머리 싸매는게 좋겠지.뭐.
정말 괴로워....
얀이보고 있으려니 너무 괴로워.
교회갔어도 설교가 안들어오고 괜실히 얀이생각 뿐이야.
답답해서 미치겠구 말이야.
그래도 치와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 조언좀 해줘.
아직 나는 미숙한 엄마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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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2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01.12 18:17

앗..이런...얀이천사님이 루루홈에 안 온다고 생각을 하고 적어야겠네.. 음..있지..난 얀이천사님이 분양글을 올린 것을 보고 아주 화가 났었어...다른 사람 눈에는 그 분양글이 정성을 들인 글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내 눈에는....그게 너무 무책임하게 보였었어... 그래서...막 심한 덧글을 달고 싶었는데..참았거든... 어떻게 자신의 아기를 마음대로 하라고 할 수가 있는거야? 그건 정말 너무한다...그게 가능할까? 에혀...뚱이 분양한다고 했을때도...이사갈 집에서 두 넘은 못 키우게 한다고 할때부터...뭔가 불안했는데.... 모든 것이....2달미만이었어..그 모든 일이 일어난 시간이.. 난 그런것까지 다 찾아봤다니까...휴..이런 말을 하면 뭘하냐.. 귀옥이..귀옥이의 고민을 잘 알겠어.. 둘이 생일이 비슷하고 같은 여자니까..더없는 친구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 아마도...얀이천사님이 그러면 다시 데리고 와라..라고 말을 했다면..아마도 다시 데려다 줬겠지? 음..그렇다면...조금이라도 빨리 분양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얀이가 뒤늦게 어떤 병에 걸린 것을 발견을 해서 후회하는것도 아니고....일단..얀이는 아주 건강하고 장난이 심한 아기같아...얀이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지.. 하지만...딸기를 위해서 친구를 구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데리고 온 것인데.....고민만 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을 해... 이 경우는 주인이 두번 바뀐다...그런 개념으로까지 볼 필요는 없을것같아.... 음...그래..쉬운 일은 아닐거야...원래 주인이 나몰라라..라는 태도를 취하니...사실...치와와사랑에 그런 태도를 취하는 회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속상하네... 왜 그렇게..에혀..같은 말 또 하는구나.. 아무튼....딸기맘....'양심'이 찔리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해..오히려..빨리 다시 분양글을 올리면...건강하고 장난꾸러기 이쁜 치와와를 원했던 많은 사람들이 얀이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기 전에..다시 관심들이 모일 수가 있을거야.. 딸기가 작아서...치이는데...그래서 마음이 아프고...그렇다면..얀이를 볼 때 걱정이 앞서는데.... 뭘 고민만 하고 있어....그냥..이런 경우는 과감하게....행동을 하는게...딸기맘을 위해서도 딸기를 위해서도 얀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야...아마도 얀이....친구를 구하는 사람보다는 그냥 처음 치와와를 키우는 사람에게 가는게 더 좋겠지...음..아마 꼭 그런 사람한테서 연락이 올거야... 인연이란..참 묘하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닌 경우가 있고..노력을 안해도..되는 경우가 있고.. 나도 깜코...노력을 한 부분은 거의 없어...그냥..이 아기다..싶었고....연락을 했고...빨리 오라고 해서..당장 달려갔고..그래서 내 옆에 있는 것이지... 깜코로 인해서 얼마나 행복한데...하루하루가... 귀옥이가....앞으로 고민을 계속 한다고 해도...결과는 같을거야.결국에 얀이를 다른 곳에 보내게 될거야.. 음..그래...치와와사랑에서 어떤 회원이 이런 글을 올린다면..아직 적응이 덜 되었으니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것이..어떨까요..뭐 이런 덧글을 달았겠지.. 하지만..내가 보기에...딸기네도...어쩌면 딸기 하나만 키우는게 더 어울릴...그런 집같거든...그걸 잘 알기에 얼른 분양글을 올리라고 하는거야.. 치와와...두 넘 이상 키우는거....그거 장난이 아니야... 정말....수형이가 대단한거지... 그러니까 얼른 다시 사람들이 어리둥절하지 않도록...잘 적어서 분양글을 냈으면 좋겠어... 사람들이...비난을 하지 않을까...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이런 생각들..다 무의미해.. 일단 행동을 취했으면 좋겠어...헥헥..음..나의 생각이야..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1.12 18:14

솔직히..말하자면.. 얀이 파양시킨분 거슬리더라고... 뚱이키우다가..덥썩 얀이분양받더니..먼저있던 뚱이보내버리고.. 그때도 나름데로 이상한 사람이다..생각했는데.. 얀이까지 분양한단 글보고 화가날려고 하더군.. 내가 뭐라할 입장은 아니니까 가만히있었지만.. 아..무책임해무책임해.. 딸기네가 분양받는데서 그래도 잘됐네..싶었는데.. 언니 글내용보니..재분양을 하던 알아서하라했다구? 정말..화나네.. 얀이 사진엔 작아보이던데..많이큰감? 음.. 지금 세니가 하두니 반만한데..밟히고 물리고 뒹굴고 꼬리로 맞고 그럼서 잘 크구있어^^;; 세니 주둥이가 하니입속에 들어갔다나온적도있구.. 언니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걸지도몰라.. 좀더시간을 갖고 마음을 열어봐.. 실은 나도 처음에 두니분양받고 마음이 안열렸었어. 막상 데리고 오니.. 하니가 불쌍한거야-0-;; 안그래도 특별히 신경많이 써줘야하는 하니한테 내가 무슨짓을 한건감..혼자 자책도하구..그당시..9개월이던 하니가 두달된 두니랑 크기가 똑같았거덩.. 머리가 좀 아팠었는데.. 두니가 하는짓은 미워보이구..말야.. 그런데.. 몇개월지나니까 완벽하게 나의 두니로 되더라구.. 기특하게 특별히 아픈데도없이 쑥쑥 잘커주고.. 있는듯 없는듯.. ^^ 하니에서 둘이될땐 진통이 꽤있었는데.. 둘에서 셋은 쉬웠당.. ^^;;; 지금은 얼마나좋은데..누나가 들어오거나 말거나 배지지는 형제 하세니를 뒤로하고.. 두니는 힘차게달려와 잘다녀왔냐구 인사하고.. 머스마들만있었음..저것들이 강아지맞나?맨날 그랬을꼬야-0-;; 음...결정은 언니가 하는거지.. 신중하게 생각해+_+;;; 다시한번 정리하자면...두니 받아들이는데 나도 몇개월걸렸음이야..(진정으로 우러나오는 마음이..) 쉿..뽀미언니한텐 비밀얌 나는 언니가 또 다시 보내는 일은 없었으면해.. 정말 한번 버려진(?)아가는 계속 떠도는 것같아.. ㅜ.ㅡ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1.12 17:44

딸기가 작으니까. 아마도 그렇기도하겠다. 얀이에게 이리 체이고 저리 체인다면. 일단 다시한번 고려해보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얀이가 이쁜 아가이지만 귀옥이 한테는 아직 딸기가 더 사랑스러운 아가이니까. ^^ 그런 아가가 새로온 아가한테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문제이지... 에구. 무어라 말해야 할지. ~~ 얀이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 얀이는 아무것도 모르잖아~~ 그냥 귀옥이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얀이가 안쓰럽기도 하고 ~~ 좀더 생각해보자 나도 그거 생각하면 조금 답답한데 귀옥이는 오죽하겠어 얀이언니가 다시 데리고 가겠다고 한다면. 그냥 얀이언니에게 돌려 보내서 제 입양을 하게 하는것도 괜찮겠지만. ~~ 그쪽도 머 그리 쉽게 그러라고 하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귀옥이가 얀이를 또 다시 분양글 올려서 분양하기도 그럴꺼고. ~~ 귀옥아 미안해 별도움이 못되어주어서 나라도 귀옥이 같은 고민을 했었겠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두마음이라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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